SGC이테크건설, 3분기 영업익 45억원…前분기 비교해 흑자전환

홍유담 2023. 10. 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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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이테크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1.3%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5천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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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3.07% 소각 결정
SGC이테크건설 [SGC이테크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SGC이테크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1.3%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다만 직전 분기 8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흑자 전환한 것이다.

올해 3분기 매출은 5천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매출 1조4천682억원을 기록해 연간 목표액(1조6천억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SGC이테크건설은 안정적인 플랜트 수주 잔고가 실질적인 매출로 반영돼 외형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7월 앰코테크놀로지로부터 수주한 베트남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이 착공 15개월 만에 조기 완공된 데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최근 SGC이테크건설은 국토교통부의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 받았다. 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 10월 경기 안성시의 저온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이달 초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SGC이테크건설은 이날 총발행 주식 수의 약 3.07%에 해당하는 10만3천28주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는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으로 해외 수주 영역을 넓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따른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와 함께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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