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법인 검찰 송치‥김범수는 추후 송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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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오늘 주가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카카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 등 3명과 함께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천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본인이나 특별관계자가 보유하는 주식의 합계가 발행주식 등의 5% 이상이 되면 5영업일 이내에 보고해야 하지만, 이를 하지 않은 혐의도 있습니다.

한편, 시세 조종에 개입한 혐의로 그제 소환됐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이번 송치 대상에서 빠졌지만 계속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사경은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시세조종 공모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하여 추가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37349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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