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연소 우주비행사들 선저우 17호 타고 톈궁으로

정은지 특파원 강민경 기자 2023. 10. 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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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대 최연소' 우주 비행사들이 26일 우주정거장 톈궁을 향해 날아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이 탑승한 유인 우주선 선저우 17호는 이날 오전 11시 13분 중국 중서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F 야오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탕훙부는 지난 2021년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12호에 탑승해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 톈궁을 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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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3명 평균연령 지금까지 중에 가장 어려"
탕훙보(47)와 탕성제(33), 장신린(35) 등 3명의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26일 오전 선저우 17호를 타고 중국 우주정가장 톈궁으로 향했다. 2023.10.26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베이징·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의 '역대 최연소' 우주 비행사들이 26일 우주정거장 톈궁을 향해 날아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이 탑승한 유인 우주선 선저우 17호는 이날 오전 11시 13분 중국 중서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F 야오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는 지난해 우주 정거장 톈궁이 완공된 후 올해 두번째로 발사되는 프로젝트다.

선저우 17호에는 리더인 탕훙보(47)와 탕성제(33), 장신린(35) 등 3명의 우주 비행사들이 탔다. 탕훙부는 지난 2021년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12호에 탑승해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 톈궁을 향한 바 있다.

유인 우주항공 판공실 측은 이번에 우주로 향하는 우주인 3명의 평균 연령이 그간 진행된 유인 비행 중 가장 어리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들이 중국의 우주 굴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세대의 '타이코넛'(중국어로 우주로 뜻하는 타이콩과 영어로 우주인을 뜻하는 astrunaut의 합성어)을 위한 길을 열었다고 전했다.

선저우 17호는 중국이 유인 우주 탐사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30번째로 진행되는 임무이며, 유인 비행으로는 12번째다.

중국은 이번 비행을 통해 현재 우주정거장에 있는 선저우 16호 승무원들과 함께 궤도 내 회전을 완료하고 6개월 간 머물며 우주정거장의 장기 운영 및 기술 능력 검증을 실시한다. 또한 우주선 밖으로 나가 우주 과학 실험이나 우주정거장 유지·보수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중국이 유인 우주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친지 20년이 되는 해다. 지난 2003년 10월 15일 양리웨이는 선저우 5호 우주선에 탑승, 21시간 23분동안 우주 비행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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