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소나, 비웨이브와 '뇌파 분석 및 브레인 케어' 솔루션 개발 '맞손'

김건우 기자 2023. 10. 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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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보유한 기술의 협력을 진행하고, 보유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웨이브는 생체 신호를 활용해 정신 건강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정신 건강 헬스케어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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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비웨이브 이세완 본부장, 이승환 대표 , 뉴로소나 서선일 대표, 양용승 부사장/사진제공=뉴로소나

저강도 집속초음파 뇌 질환 치료 전자약 개발 전문기업 뉴로소나가 비웨이브와 뇌파 분석 및 브레인 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보유한 기술의 협력을 진행하고, 보유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웨이브는 생체 신호를 활용해 정신 건강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정신 건강 헬스케어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인 '마음결'을 통해 뇌파와 심박변이도(이하 맥파)를 이용한 생물학적 정신 건강 평가 및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또 단순한 평가나 진단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생체신호 분석 기술을 활용해 정신 건강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목표를 하고 있다.

비웨이브 관계자는 "이승환 대표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서 20여년 간 뇌파 연구를 통해 정신건강 상태에 따른 뇌파 양상에 대해 충분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로소나는 우울증, 알츠하이머, 수면장애, 뇌졸중 등 각종 뇌 질환자를 대상으로 '저강도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을 적용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저강도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은 비침습적으로 뇌의 가장 심부까지 정밀하며 안전하게 국소 부위를 자극하여 신경세포의 행동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외과적 수술이 필요 없어 감염·합병증 등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뉴로소나의 '저강도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은 2021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적 기술과 임상적 개선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서선일 대표는 "뇌 관련 생체 신호에 대한 AI 분석 소프트웨어에 큰 강점을 가진 비웨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당사가 보유한 뉴로모듈레이션(신경조절술) 기능의 효과에 대한 정량적 분석에 필요한 뇌파분석 및 심리분석 솔루션을 추가하여, 개발 중인 가정용 초음파 자극기 '뉴로콘'의 뉴로피드백 기능 확장 및 신뢰성을 높여, 활용도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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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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