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가창신공] '미스트롯3' 어떻게 달라졌고 좋은 결과 위한 팁은?
이전보다 100인 오디션 합격자 축소 “진입장벽 높여”
자신만의 레퍼토리, ‘레어템’ 있으면 유리
미션 수행 능력 가장 중요…홍지윤‧양지은‧김태연 모범 사례
역대 ‘미스트롯’ 베스트는 송가인‧류원정‧영지‧김연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TV조선 '미스트롯'이 오는 12월 시즌3으로 새롭게 론칭한다. 지난 2021년 3월 종영한 '미스트롯2'에 이어 2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을 비롯한 빅스타들이 나왔다면 '미스트롯'에선 송가인을 비롯해 양지은, 홍지윤, 김태연, 류원정, 홍자 등의 트로트 여제들이 탄생했다. 전 국민의 폭발적 관심을 받는 진정한 트로트 스타 등용문인 셈이다.
따라서 '미스트롯' 새 시즌에선 어떤 스타가 탄생할지 벌써부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TV조선 '미스트롯3' 보도자료에 의하면 "예심에서부터 이름만 들어도 깜짝 놀랄 전국구 현역부터 남다른 실력의 신예, 트로트 신동까지 다채로운 실력자들이 몰렸다"고 한다. 이 짧은 표현만으로도 시즌3에 대한 남다른 기대를 갖게 한다.
'미스트롯3'가 전 시즌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고, 경연에서 보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 '미스트롯1'부터 '미스트롯3'까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임현기 감독을 통해 들어봤다. 임현기 음악감독 관련 자세한 내용은 2021년 9월 20일과 2023년 8월 7일 자 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가창신공'을 참조하면 된다.
'미스트롯'이 시즌3으로 오며 특히 돋보이는, 업그레이드되는 게 있지 않을까? 이에 대해 임현기 감독은 "전 시즌보다 100인 오디션 합격자 수를 줄여서 문턱을 높였다"고 했다. 양보다 질(역량‧자질)을 높여 내용에 더욱 충실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임현기 감독은 '미스트롯' 론칭 때부터 음악감독을 해오고 있다. 현장에서 출전 가수들과 가장 근거리에서 소통하고 모든 음악적인 부분을 총괄하는 만큼 임 감독이 생각하는 '경연 참가 시 특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마스터(심사위원)가 아닌 무대를 총괄하는 감독의 입장에서 경연 참가자를 보는 눈과 바람도 남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본인만의 레퍼토리가 많아야 합니다. 히트곡을 잘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만 알고 있는 '레어템'이 있으면 좀 더 유리할 거 같네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팁/조언이라면 무엇보다 미션 수행 능력, 즉 미션에 따른 성장 속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미션 때는 평소 본인이 즐겨 부르지 않는 노래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출전자로선 부담이 될 수 있죠. 따라서 곡 해석력 및 (그에 따른)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간 '미스트롯'에서 이러한 미션 성장 속도의 모범을 보인 대표적인 가수는 누가 있을까?
"먼저, 홍지윤을 들 수 있습니다. 홍지윤은 국악을 베이스로 출전했지만 (미션을 훌륭히 수행해가는 와중에) 완전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죠. 양지은 또한 미션을 통해 노래할 때 해석력의 다양성이 많이 늘었습니다. 김태연은 매력적인 탁성에 감정선을 절제와 확장으로 아주 잘 표현했습니다."
임현기는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이란 양대 트로트 경연 프로의 음악감독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셀 수 없이 많은 관련 곡을 편곡하며 경연자들과 함께했다. 그럼에도 과연 '미스트롯3'에서 출전자들이 이런 것도 노래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또 다른 음악이 있을까?
"미스트롯3에선 한국의 얼이 서려 있는 클래식한 곡을 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장르/스타일 확대 활성화, 또는 또 다른 덜 알려진 작품을 알린다는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일이다.
'미스트롯' 출신 베스트 가수를 몇 명 꼽는다면?
"단연 송가인입니다. 송가인은 매력적인 탁성에 국악이 베이스지만 정통 및 세미 트로트 등 모든 트로트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하는 가수죠. 이외에 개인적으론 류원정, 영지, 김연지 등도 꼽고 싶어요. 류원정은 '리틀 이미자'라는 평답게 테크닉이나 감정선을 너무 잘 표현하는 가수입니다. 영지, 김연지 등은 가요가 베이스인데도 트로트의 맛을 잘 살리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음악감독으로서 그간 '미스트롯'을 하며 힘들었던 점, 반면 보람을 느꼈을 땐?
"딱히 힘들었던 점은 없는 것 같아요. 시즌1부터 현재까지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보람을 느낄 땐 출전 가수가 의구심이 들어도 저를 믿고 따라줬는데 결과가 잘 나올 때입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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