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기흐름 정부 전망대로 움직여…수출중심 회복세"

정윤형 기자 2023. 10. 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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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기흐름이 정부의 전망 궤도로 움직이고 있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경기가 하반기 반등할 것이라는 '상저하고'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제전망과 관련해 묻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추 부총리는 “전반적인 경기 흐름이 그동안 말했던 것과 같다”며 “현재 정부가 연간 성장률을 1.4%로 전망하고 있는데 조금 보수적으로 보면 1.3%, 더 낙관적으로 보면 1.5%"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성장률이 1%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추 부총리는 "성장률이 1%가 되려면 4분기 성장률이 -0.5% 이하로 나와야 한다. 현재 경제 흐름으로는 불가능한, 말이 안 되는 전망"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수출 상황에 대해 추 부총리는 “전반적으로 좋다”며 “특히 반도체가 바닥을 확인하고 서서히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고, 수출 회복세가 전반적으로 강해지는듯한 양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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