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콘서트'에 민간이 수 억원 후원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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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청와대 공연행사에 기업과 단체가 수 억원을 후원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이 국악방송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악방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청와대 대정원에서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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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과 국책은행 4억6천만원 후원…전체 행사비 절반
이병훈 의원 "대통령 치적 홍보에 민간후원 부적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청와대 공연행사에 기업과 단체가 수 억원을 후원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이 국악방송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악방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청와대 대정원에서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이 주관하는 형식으로 국악, 클래식, 재즈, K-POP 아티스트 들이 참가했다.
국악방송은 이 행사를 통해 한국시멘트협회와 쌍용건설, 우리금융그룹, 농협중앙회에서 각 1억 원,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에서 각 3천만원 등 현금 4억 6천만원과 ㈜글로벌심층수로부터 5백만 원 상당의 해양심층수 6천 개를 협찬받았다
전체 행사비(11억 4450만 원)의 절반 가량을 민간협찬으로 채운 것이다.
이 의원은 "청와대 개방이라는 대통령 치적을 홍보하기 위해 행사에 민간기업의 후원을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며,"문체부는 특정감사를 통해 K-뮤직 페스티벌의 예산집행과정 및 계약변경의 적정성 등에 대해 명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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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leesak03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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