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박성중 등 여당 혁신위원 12명 인선…여성·3040세대 중용

이재우 기자 2023. 10. 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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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혁신위원장은 26일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12명의 혁신위 위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위에는 서울 재선 의원인 박성중 의원을 필두로 호남 출신인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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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 구성원 모두 당 변화·쇄신 동참해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기현(왼쪽부터)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3.10.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26일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12명의 혁신위 위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위에는 서울 재선 의원인 박성중 의원을 필두로 호남 출신인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선화 전주시병 당원협의회 당협위원장, 정해용 전 대구경제부시장, 이소희 세종시의원,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대 소아치과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교수, 송희 전 대구MBC 앵커, 2000년생으로 경북대 재학생인 박우진씨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과 2030세대를 대거 중요한 것이 특징이다. 국민의힘은 20대 여성 지지율이 낮고 3040세대 지지율도 상대적으로 민주당에 떨어지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후보군 중 유일한 원내 인사인 박 의원은 이날 뉴시스에 "(인 위원장으로부터) '해볼 생각이 있느냐. 서울에 (마땅한) 사람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 이후로 (인선됐다는) 전화는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원내외 (인사들간에) 전체적인 교감과 융합, 조화적인 측면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원내 경험을 토대로 원외 인사들의 의견을 현실에서 실행 가능하게 조율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혁신위원회 위원 인선 발표를 앞두고 "당 구성원 모두가 당 변화와 쇄신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함께 우리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갈 혁신위에 누가 참여할지에 대한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 인선은 인요한 위원장꼐서 주변의 다양한 의견과 추천을 두루 경청하고 한분 한분 의사를 타진 하며 정성들여 모신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혁신에 임하는 우리 자세가 중요하다.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당 혁신 완성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절박한 마음과 의지를 가지고 당의 변화와 쇄신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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