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그 강림’ 클리퍼스, 포틀랜드에 대승[NBA]
폴 조지(33), 카와이 레너드(32), 러셀 웨스트브룩(34)이 정상 가동된 LA 클리퍼스가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클리퍼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개막전에서 포틀랜드에
승리한 클리퍼스는 조지가 3점슛 4개 포함 2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겸장 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레너드가 3점슛 5개 포함 23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웨스트브룩은 11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주바츠는 20득점 12리바운드(5ORB)를 기록했다.
패배한 포틀랜드는 사이먼스가 18득점 4어시스트, 말콤 브록던이 3점슛 3개 포함 20득점 5어시스트, 샤프가 1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날 홈팀 클리퍼스는 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 로버트 코빙턴, 카와이 레너드, 이비차 주바츠를 원정팀 포틀랜드는 스쿳 헨더슨, 앤퍼니 사이먼스, 마티스 타이불, 제레미 그랜트, 디안드레 에이튼을 선발로 내세웠다.
코빙턴을 내세운 클리퍼스는 앞선 수비에 힘을 주면서 포틀랜드의 실책을 유도했다. 이에 클리퍼스는 13-4 스코어런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웨스트브룩이 전개하는 트렌지션 공격도 통하면서 주전 대결에서 19-8로 승리했다. 세컨드 유닛이 포함된 라인업에선 포틀랜드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브록던의 스코어링과 셰이든 샤프의 운동능력이 빛을 발휘하면서 20-29까지 쫓아간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자 타이론 루 감독은 2쿼터 시작부터 웨스트브룩과 조지를 세컨드 유닛과 조합시켜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특히 본즈 하일랜드와 메이슨 플럼리는 웨스트브룩이 이끄는 빠른 템포 농구와 잘 맞아들었다. 포틀랜드에서도 사이먼스가 맞불을 놓았으나, 헨더슨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20점 차 리드를 내주게 됐다. (67-47)
타이불이 연속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고자 했으나, 조지와 레너드는 절정의 슛감을 과시해 상대 추격을 무마했다. 레너드에게 속공 덩크까지 허용한 포틀랜드는 결국, 브록던과 샤프가 포함된 라인업을 다시 꺼내들었고 로버트 윌리엄스 3세가 뒤늦게 따라가는 점수를 뽑아내기 시작했다. 다만, 이미 점수 차가 너무 벌어졌고 클리퍼스는 주전들을 모두 빼는 여유를 선보였다. (99-73)
브록던이 4쿼터 초반 무빙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기려고 하자 클리퍼스는 주전들을 다시 투입했다. 그러나 이미 화력에 불붙은 브록던은 막강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클리퍼스 주전들도 막기 버거웠다. 플로터를 가볍게 성공한 브록던은 또다시 무빙 3점슛을 작렬, 돌파 득점을 해내 19점 차까지 점수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포틀랜드가 전세를 뒤집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고 클리퍼스도 여유를 되찾으며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클리퍼스는 123-111, 12점 차로 포틀랜드에 무난한 승리를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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