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양반김 먹다만 느낌?...용량 줄인 꼼수? [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2023. 10. 26. 14:0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가, 소비자나 정부 모두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식품업체들, 원자재 가격 인상을 핑계로 가격 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이렇다 보니, 가격 동결에 동참하는 척 가격은 그대로 두고 내용물을 줄이는 회사가 한둘 늘고 있습니다.

국내 조미김 생산 업체인 동원F&B, 1위 제품인 양반김 3종 중량을 줄였습니다.

가격, 내용물 그대로 두고 기존 5그램짜리 제품을 4.5그램으로 바꾼 것입니다.

꼼수로 비춰질 여지가 크지만, 업체도 오죽하면 이렇게 하겠냐 하소연합니다.

정부 눈치는 봐야 하는데… 만드는 데 돈은 더 들어가니, 양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올리브유 100% 쓰다가 50% 해바라기씨유로 변경해 치킨값을 안정시킨 BBQ.

농식품부, 원가 절감 노력 높이 평가한다며 이처럼 하라고 공개적 칭찬했다고 합니다.

식품업체들, 결국 가격 올리지 말라는 의미 아니냐며 볼멘소리 쏟아내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