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그룹 “전청조 혼외자 보도 근거없어”…법적 대응 예고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3. 10. 26.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42)와 결혼 발표를 한 전청조 씨(27)가 투자자들을 상대로 자신이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라고 소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전 씨의 혼외자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 씨의 사기 혐의 관련 판결문에서도 "자신을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로 소개하고 여러 시도를 했다"는 설명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스포츠동아DB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42)와 결혼 발표를 한 전청조 씨(27)가 투자자들을 상대로 자신이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라고 소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전 씨의 혼외자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파라다이스 측은 2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전 씨와 관련 보도된 기사를 통해 당사에 대한 근거 없는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게시되면서 당사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씨 사기 혐의와 관련하여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파라다이스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등 게시글에 대해 당사는 엄중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며 “당사와 관련하여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길 당부드리며 당사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과도하고 자극적인 보도 또한 삼가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 씨는 남 씨와 결혼 소식을 밝힌 뒤 사기 전과 등 과거 이력과 관련한 의혹들이 제기됐다. 그는 남 씨 가족 측의 신고로 스토킹 혐의로 이날 오전 1시 9분경 경찰에 체포됐다 3시간 만에 석방됐다.

전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가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라고 주장해 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 씨의 사기 혐의 관련 판결문에서도 “자신을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로 소개하고 여러 시도를 했다”는 설명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

남 씨 역시 논란이 지속되자 전 씨에게 “파라다이스 손녀가 맞냐”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