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전세 강세 지속...상승폭은 축소

이수현 수습 2023. 10.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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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상승폭은 전주 대비 소폭 누그러졌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10월 넷째주(10월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

지난주 매매(0.07% 상승)·전세(0.15% 상승)가격 동향과 비교해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가격도 0.13% 상승해 지난주 0.1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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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10월 4주차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발표
수도권, 전주 대비 상승폭 0.03% 감소

[아이뉴스24 이수현 수습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상승폭은 전주 대비 소폭 누그러졌다.

강남구 역삼동 일원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김서온 기자]

26일 한국부동산원이 10월 넷째주(10월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 지난주 매매(0.07% 상승)·전세(0.15% 상승)가격 동향과 비교해 상승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매매의 경우 수도권은 지난주 0.11% 상승에서 이번주 0.08%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0.09%→0.07%)과 경기(0.13%→0.09%)와 인천(0.05%→0.02%), 지방(0.03%→0.02%) 또한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0.02%→0.01%)와 8개도(0.05%→0.03%)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주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던 세종은 0.01% 하락에서 0.05% 하락을 기록해 폭이 커졌다.

서울에서 강북은 성동구(0.16%)가 금호·성수동 위주로, 용산구(0.14%)가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0.12%)가 신당·황학동 위주로, 동대문구(0.11%)가 답십리·장안동 위주로, 광진구(0.09%)가 구의·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은 영등포구(0.14%)가 여의도·당산동 위주로, 강동구(0.14%)가 고덕·상일동 위주로, 강서구(0.12%)가 마곡·내발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0.10%)가 송파·가락동 위주로, 금천구(0.09%)가 독산·시흥동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지역‧단지 위주로 실수요 중심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매수자 관망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 양상 보였다."고 분석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한 지역은 123개로 지난주 137개 대비 감소했다. 보합 지역도 7개에서 6개로 감소했지만 하락 지역은 32개에서 47개로 늘었다.

전세가격도 0.13% 상승해 지난주 0.1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26%→0.24%)과 5대광역시(0.03%→0.02%)와 세종(0.28%→0.18%), 8개도(0.05%→0.04%)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서울은 0.18%로 상승폭이 같았다.

서울 내에서는 성동구(0.44%)가 금호·행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32%)가 남가좌·북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26%)는 수색·진관동 위주로, 광진구(0.24%)가 구의·광장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22%)가 이촌·도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양천구(0.30%)가 목·신정동 위주로, 강서구(0.26%)가 가양·방화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21%)가 신도림·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19%)가 문래·당산동 위주로, 서초구(0.19%)가 서초·반포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매매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주택 실수요자들의 전세선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지역 위주로 신혼부부 등 임차수요가 이어져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수현 수습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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