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이어 닛산도 '꿈의 배터리' 전고체 EV 2030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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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일본 내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6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전날 나카쿠로 쿠니오 닛산자동차 부사장은 "현재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2030년까지는 차량에 탑재시켜 우선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1위 완성차 기업인 도요타자동차가 2027년 자체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 EV 출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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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GM 전기차 동맹 삐걱
【도쿄=김경민 특파원】 닛산자동차가 2030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동차(EV)를 일본 내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6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전날 나카쿠로 쿠니오 닛산자동차 부사장은 "현재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2030년까지는 차량에 탑재시켜 우선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닛산은 이르면 내년께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시험라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닛산은 현재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3'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미니밴과 슈퍼카형 시제품을 전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전지를 뜻한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나 폭발 위험성을 낮출 수 있어 업계에서는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글로벌 1위 완성차 기업인 도요타자동차가 2027년 자체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 EV 출시를 예고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한국 배터리 3사는 이 같은 완성차 업계의 로드맵에 따라 각자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혼다자동차는 2027년 판매를 목표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진행 중이던 EV 공동개발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비용 측면 등 사업의 조사·분석을 진행한 결과, 개발을 중단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닛케이는 "고급차, 무인택시를 포함한 기존의 제휴는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전기차 전략의 재검토가 요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혼다는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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