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찜한 캡스톤 “코스닥 입성땐 700억 펀드로 AI 집중투자”[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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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급변의 시대에 캡스톤파트너스는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높은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증시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내년 70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송 대표는 "지니 로메티 IBM 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에 적응한 새로운 인재상으로 사무직인 화이트칼라나 생산직 블루칼라가 아닌 '뉴칼라' 개념을 제시한 적 있다"며 "우리의 투자처는 뉴칼라 창업자들의 기업들로 가득 차 있으며 캡스톤파트너스는 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VC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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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설립 1세대 VC 다음달 코스닥 상장
삼쩜삼, 리비콘 등 투자 성공 사례 잇달아
“뉴칼라 창업자들과 함께 회사 성장할 것”
“기술 급변의 시대에 캡스톤파트너스는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높은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증시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내년 70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자본 확충은 벤처캐피털(VC) 성장에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증시에 상장한 VC가 20곳이 안 되기 때문에 코스닥에 입성하면 유한책임투자자(LP)들로부터 출자를 받는 데도 유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08년 설립된 국내 1세대 VC로 6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4649억 원이다. 지금까지 약 170개의 기업에 투자했는데 70% 이상이 설립 3년 미만의 창업 초기 기업이었고 대다수 스타트업에 최초 기관투자가로 참여했다. 캡스톤은 당근마켓과 컬리·직방·마이리얼트립·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에이블리 등에 창업 초기부터 투자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16년 당근마켓의 기업가치를 80억 원으로 평가해 시리즈A에 들어갔는데 당근마켓은 2021년 시리즈D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 3조 원을 인정받은 바 있다.
송 대표는 상장 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반기 코스닥 대어로 관심을 모은 파두(440110)의 경우 보유 지분의 보호예수 해제에 따라 단계적 투자금 회수가 진행 중”이라며 “자비스앤빌런즈·리비콘·원투씨엠 등이 기업공개(IPO)에 착수했거나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이번 IPO를 통해 희망 공모가(3200~3600원) 하단 기준 약 51억 원을 모집한다. 이날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다음 달 3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6~7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해 다음 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지니 로메티 IBM 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에 적응한 새로운 인재상으로 사무직인 화이트칼라나 생산직 블루칼라가 아닌 ‘뉴칼라’ 개념을 제시한 적 있다”며 “우리의 투자처는 뉴칼라 창업자들의 기업들로 가득 차 있으며 캡스톤파트너스는 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VC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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