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합동 기부 캠페인…“어려운 이웃에 이동의 자유를”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3. 10. 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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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누기캠페인 11년째 계속
레이 11대와 장학·기부금 전달
인천 연수구 까리따스 이주민문화센터에서 지난 25일 열린 사랑나누기 캠페인 차량 전달식에서 기아 노사 관계자들과 까리따스 이주문화센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까리따스 이주문화센터는 국내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인권상담·한국어교육 등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관이다. [기아]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가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차량과 장학금을 기부했다.

기아 노사는 지난 25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까리따스 이주민문화센터와 서울 노원구의 재현중학교에서 차량·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계속되고 있는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아 노사는 해마다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해 연말을 앞두고 사회복지단체에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인권상담·한국어교육 등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까리따스 이주민문화센터를 비롯해 충남 예산군 청소년 미래센터, 사단법인 나누는 사람들, 충주 나눔의 집, 재단 춘천교구 천주교회, 재현중, 인동고 등 전국 사회복지관 12곳과 중·고교 2곳에 레이 11대와 장학금·기부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전달한 레이는 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 차량으로 쓰이는 것은 물론, 노인·아동·장애인 등 구성원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기아 관계자는 “온기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회사와 노동조합이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아 노사는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이 사업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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