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호남 요란한 비…그친 뒤 밤부터 스모그

차민진 2023. 10. 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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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호남에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고, 주말인 내일은 서쪽지방의 공기가 탁해질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지금 바로 하늘을 올려다 보면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마냥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바깥을 나가실 때는 우산을 챙겨 주시는 게 좋겠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호남에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천둥, 번개가 치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북북부에 5-40mm, 충남과 전북에 5-2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리고 밤부터는 전남과 경북내륙, 제주에 가끔씩 비가 내릴 텐데, 양은 5mm 내외로 많지 않겠습니다.

오늘 하늘이 흐려도, 다행히 날이 쌀쌀하지는 않겠습니다.

낮 동안 대부분 예년기온을 웃돌겠고요.

오늘 한낮 기온 서울 21도, 강릉과 전주, 광주 23도, 대구 24도가 되겠습니다.

한편, 현재 수도권과, 충북, 경북에서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밤 비가 그친 뒤,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주말인 내일 오전 서쪽지방의 공기가 탁하겠고요.

내일은 찬바람도 강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 8도로, 오늘보다 7도 가량 낮겠지만, 예년 이맘때의 가을 날씨 정도로 크게 춥지는 않겠고요.

내일 서울 등 내륙은 구름만 많겠고, 강원영동지역으로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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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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