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참의원, 불륜 들키자 정무관직 내려놔…기시다 정권에 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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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소속 야마다 다로 참의원(56·비례대표 2선)이 불륜 및 성매매 의혹 보도 직후 분부과학 겸 부흥정무관직을 내려놨다.
그는 2021년에는 디지털 겸 내각부 정무관으로 취임했으며 올해 9월에는 문부과학 겸 부흥 정무관을 맡으며 당내 소속 파벌 없이도 지속해서 '기시다 픽'을 받아왔다.
마이니치신문은 야마다 의원의 불륜이 "기시다 정권에게는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야당이 임시 국회에서 기시다 총리의 임명 책임을 추궁할 태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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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정권에게는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인사 책임 회피 어려워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자민당 소속 야마다 다로 참의원(56·비례대표 2선)이 불륜 및 성매매 의혹 보도 직후 분부과학 겸 부흥정무관직을 내려놨다. 그는 불륜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야마다 의원은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에게 25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20대 여성과의 불륜을 시인했다.
분슌온라인에 따르면 야마다 의원은 5년쯤 전부터 20대 여성과 만나기 시작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야마다 의원은 불륜에 대해서는 사죄했지만 "보도에 성행위 대가로 현금을 지불했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조속히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야마다 의원은 대학 시절 만난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는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기시다 내각에서는 어린이가정청 창설에 깊이 관여했으며 저출생 대책에도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21년에는 디지털 겸 내각부 정무관으로 취임했으며 올해 9월에는 문부과학 겸 부흥 정무관을 맡으며 당내 소속 파벌 없이도 지속해서 '기시다 픽'을 받아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6일 중으로 야마다 의원의 사직서를 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니치신문은 야마다 의원의 불륜이 "기시다 정권에게는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야당이 임시 국회에서 기시다 총리의 임명 책임을 추궁할 태세라고 전했다.
기시다 정권에서는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뇌물 수수로 인해 관료들이 줄사퇴한 이후에도 지난 8월, 아키모토 마사토시 중의원(전 자민당) 피고가 지난 부패 사건으로 외무정무관직을 사임했다.
테레비아사히는 정부가 혼다 아키코 참의원을 야마다 의원의 후임으로 기용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정권은 지난 9월13일 단행한 대규모 개각 인사에서 정무관급에는 여성을 단 한 명도 뽑지 않아 언론의 비판을 받아왔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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