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19분이면 충분했어요!" 프랑스 매체, 깔끔한 결단력에 완전히 반했다

한동훈 2023. 10. 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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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이 PSG 및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폭발했다.

르파리지앵은 '뎀벨레는 위협적이지 않았다. 낭비가 많았다. 이강인의 효율성이 멋진 골로 정점에 이르렀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뎀벨레를 신뢰하더라도 이강인은 모든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이강인은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라며 이강인이 이 골로 인해 입지를 다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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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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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이 PSG 및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폭발했다. 프랑스 매체는 이강인이 짧은 시간 동안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고 극찬했다.

프랑스 언론 '르파리지앵'은 26일(한국시각) '19분이면 충분했다'라며 이강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르파리지앵은 '한국 대표 이강인이 투입 19분 만에 깔끔하고 결단력 있는 공격적 자질을 보여줬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PSG는 이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데프랑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3차전에서 AC 밀란으 3대0으로 완파했다. 킬리안 음바페, 랑달 콜로 무아니, 이강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고 뛴 공식전 12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리그 내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부상이 겹친 데다가 아시안게임 차출 일정까지 맞물려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명문 클럽 AC 밀란을 침몰시키는 시원한 중거리포 하나로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이강인은 2-0으로 리드한 71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대했다. 이강인은 89분 AC 밀란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연결된 컷백 크로스가 이강인 앞으로 왔다. 이강인은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을 때렸다. 미사일처럼 날아간 공은 골키퍼가 손도 쓸 수 없는 구석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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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파리지앵은 PSG가 뎀벨레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강인이 단번에 해결했다고 분석했다.

르파리지앵은 '뎀벨레는 위협적이지 않았다. 낭비가 많았다. 이강인의 효율성이 멋진 골로 정점에 이르렀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뎀벨레를 신뢰하더라도 이강인은 모든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이강인은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라며 이강인이 이 골로 인해 입지를 다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강인은 "승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골에 매우 만족한다. 팀을 도울 수 있었고 계속 열심히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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