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성지 양양서 '2023 양양 서핑 페스티벌' 28일 개최

중광정리 서피비치서 서핑·해변요가 체험…애프터 파티도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2023 양양서핑페스티벌’이 오는 28일, 서퍼들의 성지인 양양 중광정리 서피비치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은 양양군이 주최하고 강원도 서핑협회에서 주관하며 강원도가 지원한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로 2020년·2021년을 제외하고는 지난해에 이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페스티벌은 지난 8월부터 열리고 있는 ‘2023 해양수산부장관배 서핑대회’와 연계해 양양이 서핑의 메카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고, 서퍼들에게는 1년을 마무리하는 가장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23 해양수산부장관배 서핑대회’는 숏보드·롱보드·SUP보드(패들보드) 종목으로 이뤄져, 서핑선수 및 동호인 서퍼 120여명이 참가하여 기량을 맘껏 뽐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으며, 11월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페스티벌은 서핑 동호인 외에도 관광객들이 함께 해변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양 환경정화를 위한 비치클린 활동 △서핑 체험 △해변요가 체험 △애프터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주요 이벤트인 해변요가 체험은 오전 7시와 오후 4시에 사전 신청자 각 40명을 대상으로, 서핑 체험은 오후 1시와 3시에 사전 신청자 각 60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이들 체험은 행사 당일 부족인원에 한해 현장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서핑선수인 송재형, 성보경, 임수정, 카노아 선수에게 ‘서핑 잘타는 꿀팁’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치클린 행사인 해변가 쓰레기 줍기 행사가 수시로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애프터 파티(DJ&라이브)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한 데 어울리는 페스티벌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서핑의 성지인 양양에서 서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서핑 페스티벌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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