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지드래곤 마약 파문→르세라핌 김채원 루머 희생양 “사실무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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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과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파문에 그룹 르세라핌 리더 김채원 등 애꿎은 걸그룹들이 소환되며 루머 희생양이 됐다.
두 사람의 마약 혐의가 불거진 가운데 르세라핌 김채원은 물론 그룹 아이즈원 출신 배우 B씨가 이번 마약 게이트에 연루돼 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지라시 형태로 온라인상에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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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이선균과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파문에 그룹 르세라핌 리더 김채원 등 애꿎은 걸그룹들이 소환되며 루머 희생양이 됐다. 김채원 소속사 측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10월 26일 뉴스엔에 "김채원 관련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채원은 독감 후유증으로 컨디션 회복 중이며 11월 1일 스케줄에 복귀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선균은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대마 등)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유흥업소 종사자 자택에서 수 차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지드래곤은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드래곤은 2011년 일본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마약 초범인 점과 극소량의 성분 검출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를 결정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한 후 공식적인 소속이 없는 상황이다. 아직 마약 혐의 관련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의 마약 혐의가 불거진 가운데 르세라핌 김채원은 물론 그룹 아이즈원 출신 배우 B씨가 이번 마약 게이트에 연루돼 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지라시 형태로 온라인상에 퍼졌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 측은 26일 "유명연예인 등 마약류 투약 사건 관련 현재 수사 대상자는 총 10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이 입건됐고, 5명이 입건 전 조사 단계다. 입건된 5명 중 4명은 마약류 투약, 1명은 마약류 제공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대상자들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 측은 이날 불거진 아이즈원 출신 배우가 마약류를 투약해 경찰이 내사 중이라는 루머성 보도에 대해서는 "해당 기사는 사실과 전혀 다른 오보다. 내사나 수사 중인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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