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SEHA 가상병원’에서 열린 루닛의 ‘사우디 헬스케어 샌드박스’ 참여 기념행사. 압둘아지즈 빈 하마드 로메호(오른쪽 세 번째) 사우디 보건부 차관과 박준용(오른쪽 네 번째) 주사우디 대사, 서범석(오른쪽 다섯번째) 루닛 대표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루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헬스케어 샌드박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6일 루닛은 “이번 샌드박스 참여는 AI를 필두로 한 국가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는 사우디 정부의 의지를 잘 반영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루닛에 따르면 헬스케어 샌드박스는 사우디 보건부가 보건 의료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의료 서비스 혁신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사우디 정부의 국가 전략 과제인 ‘비전 2030’의 일환이다.
이번 참여를 통해 루닛은 사우디 보건부 산하 공공 의료 가상 병원인 ‘SEHA 가상병원’(SVH)과 루닛 AI 솔루션 확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3개월간 실증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루닛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AI 바우처 글로벌 사업에 선정돼 사우디 SVH에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 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설치·운영 중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사우디 보건부 및 SVH와의 협업 관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해 사우디 국민이 AI를 통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