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의대 설립' 준비 착수…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김진영 2023. 10. 26. 1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대학교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산대는 최근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갖고 의대 설립을 위한 공감대 마련에 나섰다.

최연성 군산대 부총장은 "지난 1995년에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결성하고, 이후 의대 정원요구와 의대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 등을 실시하는 등 의대 설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대학교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북 군산대학교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산대는 최근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갖고 의대 설립을 위한 공감대 마련에 나섰다. 간담회에는 군산시의회 김우민 부의장, 군산시 성낙연 보건소장, 군산대 최연성 부총장·오정근 기획처장·조혜영 간호학부장, 송대성 군산대학교 총동문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우민 군산시의회 부의장 등은 그동안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추진해 왔던 내용들을 공유하고,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입장에 따른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연성 군산대 부총장은 "지난 1995년에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결성하고, 이후 의대 정원요구와 의대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 등을 실시하는 등 의대 설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지역이 계획대로 개발될 경우 70만6,000명의 유발 인구가 예상돼 의료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군산지역은 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의사 인력의 수도권 집중 및 의료취약지 기피현상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 설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우민 군산시의회 부의장은 “군산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과 부족한 의료자원 확보를 위해 지역사회와 군산대가 함께 단계적 대응 전략을 수립해 추진돼야 한다"며 "의과대학이 설립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