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사장, 美 선급협회 정회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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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미국선급협회(ABS) 정회원으로 인정됐다.
정회원은 ABS가 선박 건조·등록·검사, 선박용 설비·기기 제작에 관한 도면 심의·승인·검사 등을 정하는 총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ABS 정회원 역시 기술·전문직 출신이 주를 이룰 정도로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을 인정받은 이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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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미국선급협회(ABS) 정회원으로 인정됐다. 정회원은 ABS가 선박 건조·등록·검사, 선박용 설비·기기 제작에 관한 도면 심의·승인·검사 등을 정하는 총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선급 정회원에 임명됐다는 것은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조선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았단 의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BS는 최근 정 사장에 ABS 멤버십 상패를 수여했다.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국제 조선·해양 산업전시회 코마린 2023 참가를 위해 방한한 존 맥도널드 ABS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는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RC)를 찾아 ABS 멤버십 상패를 정 사장에 직접 전달했다.
1862년 설립된 ABS는 미국을 대표하는 선급이다. 한국선급(KR)과 함께 글로벌 7대 선급협회로 꼽힌다. 11개 선급만을 정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전 세계 선박 및 해양구조물 기술발전을 위해 70개국 이상에 측량사·엔지니어 및 주요 전문가를 파견해 글로벌 해양산업 발전을 주도한다. ABS 정회원 역시 기술·전문직 출신이 주를 이룰 정도로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을 인정받은 이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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