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모니터단 71% "2028 대입개편 시안 긍정적"

황대훈 기자 2023. 10. 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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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해 교육계에서 논란이 큰 상황인데요. 


교육부 학부모 모니터단 조사에서는 10명 가운데 7명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놓는 한편,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를 열며 여론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학부모 약 1천300명을 대상으로 대입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대입개편안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긍정적'이란 응답이 59퍼센트, '매우 긍정적'이 12.3퍼센트로 긍정적인 평가가 70퍼센트를 넘겼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내신 상대평가와 5등급제 전환에 대해서도 각각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습니다. 


사회와 과학을 통합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83퍼센트의 학부모가 긍정적으로 바라봤지만, 국가교육위원회 검토 안건인 심화수학 신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한편, 어제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를 개최해 대입개편안에 대한 여론 조성에 나섰습니다. 


다음 달 20일에는 대국민 공청회도 연다는 계획입니다. 


교육단체들도 반대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교육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성인 약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수능과 내신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데 과반수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개편안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정책설명회 바깥에서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대입개편안을 심의하는 국가교육위원회는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장외여론전은 앞으로도 열기를 더해갈 것으로 보입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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