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러 무기거래 규탄‥핵·미사일 기술 이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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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일본 세 나라 외교장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박진 외교부장관과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오늘 "북한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을 대상으로 사용될 군사 장비와 물자를 러시아에 제공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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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일본 세 나라 외교장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박진 외교부장관과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오늘 "북한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을 대상으로 사용될 군사 장비와 물자를 러시아에 제공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3국 외교장관은 "일부 전달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되는 무기 제공은 러시아의 침략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며 "북한으로부터 군사 장비를 조달하기 위한 러시아의 시도를 밝히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은 러시아 지원에 대한 대가로 군사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군사 지원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북한으로의 핵·탄도미사일 기술 이전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경고했습니다.
3국 외교장관은 "북한으로 무기를 이전하거나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이전받는 것은 러시아도 채택에 찬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앞서 해상 컨테이너 운송 등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정황이 담긴 위성 사진 등을 공개했으며, 외신들은 "최근에도 거래가 계속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733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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