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구글 클라우드와 유해 이미지 탐지 AI 모델 성능 고도화

강미화 2023. 10. 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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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유해 이미지 탐지 AI 모델의 성능을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넥슨의 유해 이미지 탐지 시스템은 게임마다 다른 선별 기준과 캐릭터 디자인 등의 게임 특수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AI 모델을 개발해 적용 중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에 맞춰 탐지 모델의 성능을 개선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구글의 엔지니어들과 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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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유해 이미지 탐지 AI 모델의 성능을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유해 이미지 탐지 시스템은 이용자들에게 공유되는 콘텐츠에 외설, 혐오, 폭력, 차별 등의 부적절한 요소가 있는지를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사용해 탐지하는 기술로, 게임 분야에 특화된 성능을 갖췄다.

넥슨의 유해 이미지 탐지 시스템은 게임마다 다른 선별 기준과 캐릭터 디자인 등의 게임 특수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AI 모델을 개발해 적용 중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에 맞춰 탐지 모델의 성능을 개선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구글의 엔지니어들과 협업했다. 이번 넥슨과 구글 클라우드의 협업은 국내 게임사 중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해 유해 이미지 탐지에 선도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한 첫 사례다. 

넥슨은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해 오픈에이아이(OpenAI)에서 개발한 클립(CLIP)을 버텍스 AI(Vertex AI)의 모델 가든으로 원클릭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해 이미지 탐지 모델 운영은 데이터 학습과 실험에 있어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확인해 반영하고 각 게임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텐서플로(TensorFlow) 환경에서 진행한다.

넥슨은 자체 데이터셋을 구성해 AI를 학습시켰으며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으로 수십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 학습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행했다. 

장창완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선행개발실장은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전체적인 AI 관련 선행 기술의 노하우와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더 많은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멀티모달, LLM 등 새로운 모델이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 중"이라며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과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넥슨과 같은 국내 게임 기업이 전 세계 이용자에게 보다 향상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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