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가 보여준 ‘웰컴투 NBA’…댈러스, 웸반야마 분전한 샌안토니오 격파
루카 돈치치(24·슬로베니아)가 첫 경기부터 30득점 동반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NBA 2023-23시즌 개막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6-119로 이겼다.
승리한 댈러스는 돈치치가 33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어빙이 22득점 6어시스트, 하더웨이 주니어가 1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데릭 라이블리 2세가 16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패배한 샌안토니오에선 바셀이 2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웸반야마가 15득점 5리바운드 2스틸, 존슨이 17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원정팀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 루카 돈치치, 데릭 존스 주니어, 그랜트 윌리엄스, 막시 클레버를 선발로 투입했고 홈팀인 샌안토니오는 제레미 소헨, 데빈 바셀, 켈든 존슨, 빅터 웸반야마, 잭 콜린스가 선발로 뛰었다.
샌안토니오가 웸반야마까지 3점슛까지 터뜨리며 1쿼터 초반을 앞서갔다. 윌리엄스의 공을 뺏은 존슨도 연이어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16-7 스코어런을 질주했다. 그러자 댈러스는 야투 감각이 좋지 않던 어빙을 하더웨이 주니어로 교체했고 그는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연속 3점슛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단, 바셀이 중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올리면서 43-36, 7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앞서 절정의 슛감을 이어간 하더웨이 주니어는 2쿼터 초반 무빙 3점슛으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자 돈치치도 직접 득점을 올려 추격전을 이어갔다.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댈러스는 야투 감각을 되찾은 어빙의 활약까지 이어졌지만, 말라키 브래넘과 바셀의 점퍼가 연이어 나오면서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샌안토니오는 68-64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들어서자 댈러스의 신인 데릭 라이블리 2세는 돈치치·어빙과 호흡을 맞추며 잇따른 점수를 뽑아냈다. 또한, 돈치치와 어빙 그리고 바셀과 트레 존스의 핸들러 대결이 이어지면서 두 팀은 쿼터 종료 1분경까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다만, 조쉬 그린의 뱅크 3점슛이 들어가면서 댈러스는 96-91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까진 두 팀은 대등한 양상을 펼쳤다. 돈치치가 기어를 끌어 올리면서 존슨도 곧장 점수를 내는 식이다. 어빙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한 댈러스가 리드를 가져왔으나, 웸반야마에 등장으로 리드는 샌안토니오의 것이 됐다. 웸반야마는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엘리웁 덩크, 풀업 3점슛, 2차 공격 기회에서 덩크를 작렬시키면서 클러치 타임을 연출했다.
그러나 클러치 타임에 들어서자 양 팀의 슈퍼스타 유무 차이가 극명히 드러났다. 경기 종료 1분 50초경 이날 첫 3점슛을 집어넣은 어빙과 더불어 돈치치는 스텝백 3점슛으로 샌안토니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윌리엄스가 바셀의 3점슛까지 블락한 댈러스는 126-119, 7점 차로 샌안토니오에 승리를 거뒀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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