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씨디바이스 대표 "피부 촬영만으로 혈당변화 체크···양자 이미지 센서 상용화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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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한 이미지센서 개발 기업인 씨디바이스가 피부 촬영으로 혈액 내 혈당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센서의 상용화에 나섰다.
김훈 씨디바이스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인사이드 퀀텀 테크놀로지 뉴욕(IQTNYC)' 콘퍼런스에서 "양자 기술을 이미지센서에 적용할 경우 기존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에 사용되는 상보형 금속 산화막(CMOS) 센서가 지니는 기능상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며 "이 같은 특징은 바이오메디컬부터 농업, 자율형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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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내 적혈구까지 촬영···추적시 혈당 변화 파악
세계 양자 산업 경쟁 치열 “센서 분야 선도할 것”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한 이미지센서 개발 기업인 씨디바이스가 피부 촬영으로 혈액 내 혈당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센서의 상용화에 나섰다. 양자 이미지센서 기술을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적용해 양자 기술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훈 씨디바이스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인사이드 퀀텀 테크놀로지 뉴욕(IQTNYC)’ 콘퍼런스에서 “양자 기술을 이미지센서에 적용할 경우 기존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에 사용되는 상보형 금속 산화막(CMOS) 센서가 지니는 기능상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며 “이 같은 특징은 바이오메디컬부터 농업, 자율형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센서는 피사체를 인지해 전자 영상 신호로 바꿔주는 반도체다. 씨디바이스는 양자역학을 활용한 이미지센싱 반도체 설계자산(IP)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김 CEO는 “현재의 이미지센서가 이미지를 처리하는 데 ‘밀리초’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에 반해 양자 이미지센서는 ‘나노초’ 단위로 빠르며 가시광선 외에도 넓은 빛의 파장 대역을 이미지화할 수 있다”며 “이는 마치 X레이처럼 내부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고 빠른 변화도 담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씨디바이스가 현재 상용화에 주력하는 분야는 혈당 관리다. 피를 뽑아 진단기에 넣는 대신 혈관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양자 이미지센서를 활용하면 혈관 내 적혈구의 움직임 변화까지 촬영할 수 있고 이를 추적하면 적혈구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혈당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추후 스마트워치 등을 활용해 이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씨디바이스는 양자 이미지센서 기술 사업화를 위해 국내에 사업 담당 법인 샌드크래프트를 두고 있다. 김 CEO는 “양자컴퓨팅·양자센서·양자통신 등 양자 기술의 3대 분야 중 센서 분야에서 가장 빠른 기술적 진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ro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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