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이전의 천재 돈치치, 트리플더블로 댈러스 대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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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싸움이었다.
그러나 '천재 웸반야마 이전의 천재' 돈치치가 지휘한 댈러스가 마지막에 웃었다.
데뷔전을 치른 빅터 웸반야마 또한 15득점 5리바운드 2도움을 기록했으나, 천재간의 맞대결에서는 돈치치가 아직 한 수 위였다.
웸반야마는 그랜트 윌리엄스에게 틀어막히며 다소 고전한 반면, 카이리 어빙은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코너를 뚫어내는 등 압도적인 움직임으로 댈러스의 추격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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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싸움이었다. 그러나 '천재 웸반야마 이전의 천재' 돈치치가 지휘한 댈러스가 마지막에 웃었다.
26일 오전 미국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펼쳐진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6-119로 제압했다.
돈치치와 어빙은 이날 50득점 이상을 합작하는 괴물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돈치치는 이날 33득점 14리바운드 10도움, 트리플 더블을 완성하며 대승을 견인했다.
데뷔전을 치른 빅터 웸반야마 또한 15득점 5리바운드 2도움을 기록했으나, 천재간의 맞대결에서는 돈치치가 아직 한 수 위였다.
1쿼터는 43-36로 샌안토니오가 리드를 잡았다.
웸반야마의 점프볼로 시작된 경기, 제레미 소헨이 페인트존 리바운드 경합을 통해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양 팀은 적극적으로 페인트존을 돌파하며 초반을, 이후에는 페인트존 돌파 대신 적극적인 3점슛을 시도했다.
웸반야마는 시작부터 빛났다. 상대 카이리 어빙의 슈팅 시도를 블락, 화끈한 데뷔 첫 블락을 선보였다. 웸반야마는 4분경 팝 아웃을 통해 림 정면에서 3점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첫 득점, 그리고 데뷔 첫 3점을 만들어냈다.
웸반야마는 약 6분경 교체아웃되며 벤치로 향했다.
2쿼터에서는 68-64로 샌안토니으의 4점차 리드가 이어졌다.
댈러스는 공격시간을 길게 가져가며 지공을, 샌안토니오는 속공 위주의 패싱게임을 노렸다.
웸반야마는 그랜트 윌리엄스에게 틀어막히며 다소 고전한 반면, 카이리 어빙은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코너를 뚫어내는 등 압도적인 움직임으로 댈러스의 추격을 지휘했다.
3쿼터에서는 댈러스가 역전에 성공, 96-91 5점차 리드를 잡아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트레 존스가, 카이리 어빙이 맹활약했다. 그러나 카이리 어빙을 막아내기는 다소 무리였다. 결국 경기시간 5초를 남기고 조시 그린의 뱅크샷으로 댈러스는 5점차 리드를 잡아냈다.
4쿼터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시간 2분을 남기고 119-118 샌안토니오가 1점차 리드를 잡았다. 사실상 리드가 의미 없는 수준의 경기.
그러나 돈치치가 맹활약했다. 돈치치는 경기시간 1분 50초를 앞두고 펼쳐진 속공에서 어빙에게 외곽패스를 통해 3점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상대의 역습을 막아내는 스틸, 그 이후에 쇄도하는 어빙에게 또 한번 정확한 패스를 건네주며 팀의 123-119 리드를 만들어낸 돈치치는 마지막 공격에서 샷클락 버저를 터트리며 29초를 남겨두고 126-119 7점차 대형 리드를 잡아냈다. 사실상 샌안토니오의 승리가 날아갔다. 남은 시간을 공세 없이 버텨낸 댈러스는 그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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