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美 최대 우주산업 컨퍼런스서 HIS 심포지엄 개최

한세희 과학전문기자 2023. 10. 26.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령이 23-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우주산업 컨퍼런스 ASCEND(Accelerating Space Commerce, Exploration, and New Discovery)와 함께 HIS(Humans In Spac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ASCEND는 미국 항공우주학회(AIAA)가 주최하는 우주산업 행사로, 올해엔 NASA, 보잉, 록히드마틴, MIT 등 세계 2천여 명의 우주 산업 및 정책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주 헬스케어 스타트업 경진대회 HIS 챌린지도 진

(지디넷코리아=한세희 과학전문기자)보령이 23-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우주산업 컨퍼런스 ASCEND(Accelerating Space Commerce, Exploration, and New Discovery)와 함께 HIS(Humans In Spac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ASCEND는 미국 항공우주학회(AIAA)가 주최하는 우주산업 행사로, 올해엔 NASA, 보잉, 록히드마틴, MIT 등 세계 2천여 명의 우주 산업 및 정책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보령의 HIS 심포지엄은 이번 ASCEND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HIS 심포지엄은 우주 장기 체류와 관련한 인체 건강 및 체류 환경을 개선하고, 지구의 문제 해결을 위해 우주 환경을 활용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공동 주최사인 액시엄스페이스 및 MIT SEI(Space Exploration Initiative)를 비롯해 NASA, 스페이스X, 존스홉킨스대학 등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ASCEND 오프닝 세션에서 김정균 대표가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

김정균 보령 대표는 ASCEND 초청으로 개막 및 폐막 연설을 맡았다. ASCEND의 메인 패널 토론에도 참석해 '우주산업 및 시장의 변화와 미래'에 대해 논했다. 토론에는 카리사 크리스텐슨 브라이스테크 CEO, 바비아 랄 전 NASA 정책 부행정관 등이 함께 했다.

김정균 대표는 토론에서 "위성, 발사체 외 새로운 분야로 우주산업 생태계 범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우주 인프라를 활용해 정부 차원의 우주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고 동시에 민간 영역으로도 비즈니스의 폭을 넓혀갈 수 있는 기업이 우주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HIS 심포지엄에선 우주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HIS 챌린지 결선 무대도 열렸다. 세계 총 31개국 100개 이상의 팀이 참여, 본선을 거쳐 선발된 15개 스타트업과 10개 연구팀이 결선에 섰다. 한국에선 파프리카랩, 바이오뱅크 힐링, 메그노시스 등 3개 스타트업과 2개 연구팀이 결선에 올랐다. 11월 중순 최종 결과가 나오며,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각 10만 달러의 투자가 진행된다. 연구진엔 각 3만달러 규모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보령은 글로벌 우주 의학 및 인프라 관련 의제를 선도하며 관련 생태계를 확장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탐색한다는 구상이다. 임동주 보령 NPI그룹장은 "작년 CIS(Care In Space) 첫 출범 후 불과 1년 만에 미국의 핵심 우주 기관과 HIS 심포지엄을 함께 개최하며 보령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이를 통해 HIS가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류와 협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 과학전문기자(hahn@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