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서 ‘그린 워크숍’ 개최…“해외 판매점에 친환경성 더하기”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0. 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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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가 태양광 전기차 충전 시설에서 충전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해외 판매거점을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그린 워크숍’ 행사를 인도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린 워크숍은 기아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인 ‘친환경 서비스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친환경 서비스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은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아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성을 고객들이 판매 거점에서부터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다.

기아는 지난달 인도 하리야나주 로탁시의 란시 기아 판매점에서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행해 현지 고객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기아는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인도 내 150곳 이상의 판매거점에 적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아는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최대 80%까지 전력 소비량을 줄이고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11kW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마련해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최대화한다.

또 빗물 수거 장치로 빗물을 저장해 지하수 고갈을 막고 폐수 처리 장치를 활용해 세차에 쓴 폐수를 정화해 재사용이 가능하게 한다. 세차에 스팀기를 도입해 물 사용량을 최대 95%까지 절감하고 자동 광센서 및 자연조명 시스템도 마련해 현지 판매거점이 효율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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