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튼만 패배, ATP 파이널스 출전이 어려워진 벤 쉘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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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뜨거운 벤 쉘튼(미국, 15위)의 상승세가 오스트리아에서 한풀 꺾였다.
하지만 쉘튼은 ATP 파이널스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상위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1회전에서 탈락했다.
20점의 랭킹포인트를 얻는데 그친 쉘튼은 ATP 파이널스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쉘튼을 제외한 ATP 파이널스 출전 컨덴더들은 오스트리아(에르스트뱅크오픈)와 스위스(바젤실내오픈)에서 모두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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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뜨거운 벤 쉘튼(미국, 15위)의 상승세가 오스트리아에서 한풀 꺾였다. ATP 파이널스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상위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패했다. ATP 파이널스 출전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쉘튼은 2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에르스트뱅크오픈(ATP 500) 1회전에서 야닉 시너(이탈리아, 4위)에 6-7(2) 5-7로 패했다. 치열했던 명승부에서 시너가 조금 더 세심하게 포인트를 관리했다. 쉘튼은 전체 경기에서 딱 1번의 브레이크만 허용했는데, 그 게임으로 인해 결국 패자가 되고 말았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가 아쉬웠다. 쉘튼은 초반 본인의 2번의 서브권에서 모두 포인트를 내줬다. 시너가 본인의 서브권을 모두 지키면서 5-0까지 앞서 나갔고, 그 격차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 끝까지 이어졌다. 네트 대시를 즐기는 쉘튼인데, 시너의 패싱샷이 쉘튼의 수비망을 뚫어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2세트에서도 쉘튼은 막판까지 잘 버텼다. 하지만 5-5에서 시작한 11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 때처럼 전위에 진출하고도 실점하고 말았다. 시너의 역공이 너무나도 날카로웠다.
US오픈 4강, 상하이마스터스 8강, 재팬오픈 우승 등 쉘튼은 뜨거운 9~10월을 보내며 랭킹을 15위까지 끌어 올렸다. 잔여 대회 경기 결과에 따라 ATP 파이널스 출전권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쉘튼은 ATP 파이널스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상위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1회전에서 탈락했다. 20점의 랭킹포인트를 얻는데 그친 쉘튼은 ATP 파이널스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넥젠파이널스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쉘튼을 꺾은 시너는 26일, 로렌조 소네고(이탈리아, 52위)를 16강에서 상대한다. 시너는 ATP 파이널스 출전권을 따낸 상태다.
쉘튼을 제외한 ATP 파이널스 출전 컨덴더들은 오스트리아(에르스트뱅크오픈)와 스위스(바젤실내오픈)에서 모두 2회전에 올랐다. 이들의 26일 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다.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vs 마테오 아르날디(이탈리아) @ 오스트리아 에르스트뱅크오픈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vs 토마스 마하치(체코) @ 오스트리아 에르스트뱅크오픈
프란시스 티아포(미국) vs 가엘 몽피스(프랑스) @ 오스트리아 에르스트뱅크오픈
테일러 프리츠(미국) vs 알렉산더 셰브첸코(러시아) @ 스위스실내오픈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vs 도미니크 스트라이커(스위스) @ 스위스실내오픈
홀게르 루네(덴마크) vs 세바스티안 바에즈(아르헨티나) @ 스위스실내오픈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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