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마야 등 출연…의병박물관 야외낭만콘서트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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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심수봉이 경남 의령을 찾아 '비나리(2003년 발표)'를 노래했다.
경남 의령군은 의병박물관 야외잔디마당에서 열린 '제5회 의병박물관 야외낭만콘서트'에 1000여 명의 군민이 운집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26일 밝혔다.
전 날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된 야외 무료공연에는 인기가수 이혁, 마야, 심수봉을 비롯한 KBS아침마당에서 우승하며 효자가수로 유명세를 탄 의령 출신 강원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낭만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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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큐피트 화살이 가슴을 뚫고 사랑이 시작된 날, 또다시 운명의 페이지 넘어가네. 나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요"
국민가수 심수봉이 경남 의령을 찾아 '비나리(2003년 발표)'를 노래했다.
경남 의령군은 의병박물관 야외잔디마당에서 열린 ‘제5회 의병박물관 야외낭만콘서트’에 1000여 명의 군민이 운집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26일 밝혔다.
전 날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된 야외 무료공연에는 인기가수 이혁, 마야, 심수봉을 비롯한 KBS아침마당에서 우승하며 효자가수로 유명세를 탄 의령 출신 강원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낭만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가수 심수봉은 남편과 함께 왔다며 최근 발표한 '부부행진곡'을 열창했고 히트곡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백만송이 장미' 등을 불렀다.
또 가수 마야는 '진달래꽃', '쿨하게' 등을 부르며 관중속으로 들어가 관객들 손을 일일이 잡으며 관객을 압도했다.
록 가수 이혁은 '쉬즈 곤(She's Gone)'을, 의령 출신 강원은 인기트롯곡을 부르며 초반 분위기를 달궜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의병박물관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 감성공연을 통해 군민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 것 같아 마음 뿌듯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지난 2012년 6월에 개관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민과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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