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스타를 만든다"...'싱어게인3', 오디션의 명맥

송효진,이명주 2023. 10. 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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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돌아왔다.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이 2년여 만에 새 시즌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그는 "난생 처음 심사하게 돼서 낯설다.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이게 맞나 싶기도 하다"며 "참가자들을 보며 제 자신을 반성했다. 멋진 가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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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기회가 필요한 무명가수, 2년 간 찾았습니다. 최선을 다했으니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세요." (윤현준 CP) 

드디어, 돌아왔다.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이 2년여 만에 새 시즌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세상에 내 목소리를 한 번 더 들려줄 수 있다면, 간절한 이들이 용기를 냈다. 잊혀진 이름을 되찾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 각양각색 개성을 펼친다. 

'싱어게인3' 측이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가수 이승기와 윤종신, 임재범, 백지영,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코드 쿤스트, 윤현준 CP, 심우진 PD가 참석했다. 

'싱어게인3'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어느덧 3번째 시즌을 맞았다. 다양한 가수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거쳤다. 시즌1에서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시즌2에선 김기태, 김소연, 윤성이 최종 3인으로 뽑혔다. 

윤현준 CP는 "시즌1이 기대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3가 이걸 뛰어넘었으면 좋겠다"며 "여러분들과 열심히 만든다면 할 수 있지 않을까"고 말했다.

이승기는 3연속 MC로 낙점됐다.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인다. "절박한 참가자들이 많다. 그들의 열정과 절박함을 시청자, 심사위원에 잘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에도 규현과 찰떡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싱어게인3'에 없어서는 안 될 코믹 조합. 이승기는 "오래 산 부부 같은 느낌으로 함께하고 있다. 발랄하고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새로운 심사위원들이 합류했다. 먼저, 윤종신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싱어게인'을 해보니까 매력이 있더라. '얼마나 매력 있게 내 가슴을 울릴까'가 심사 기준"이라면서 "노래 실력이나 음악적인 것보다 매력 있게 부르는 분들을 선발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임재범과 백지영, 코드 쿤스트도 힘을 보탠다.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임재범은 '싱어게인3'로 심사위원 데뷔를 앞두고 있다. 데뷔 37년 만이다. 

그는 "난생 처음 심사하게 돼서 낯설다.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이게 맞나 싶기도 하다"며 "참가자들을 보며 제 자신을 반성했다. 멋진 가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기존 패널들과의 시너지 또한 시청 포인트다.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가 '터줏대감'으로 활약한다. 이전 심사 경험을 살려 숨은 고수들을 찾아낸다. 

백지영은 "(현장 분위기가) 생각보다 훨씬 더 진지하다. 그리고 훨씬 더 절실하다. 드라마틱한 장면들이 많아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떠올렸다. 

선미는 "어린 참가자에게 옛날의 향수를 느끼고 데뷔 47년차에게서 요즘 친구의 에너지가 나오기도 한다. 가늠이 안 되는 무대가 많았다"면서 "현장 분위기를 최대한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본선에는 총 77팀이 진출했다. 평균 연령대가 낮아진 게 특징이다. '싱어게인 키즈'들을 비롯해 예년보다 젊은 뮤지션 비중이 늘어났다. 

참가자 사전 검증 과정도 거쳤다. 심우진 PD는 "일반인 참가자 논란이 많아서 최우선적으로 체크했다. 일대일로 검증했고 마무리된 상태"라며 "그분들이 가진 무대나 진정으로 임하는 노래를 우선적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윤 CP는 "'싱어게인' 참가자들은 음악을 평생하고 싶은데 그마저도 안 된다. 그 기회를 얻고 싶은 분들이 많았다. 슈퍼스타 탄생 여부보다 음악 활동을 계속 열심히 하고 있는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슈퍼스타 꼭 나올 겁니다. 그런 희망을 가져보고 싶습니다."(윤현준 CP)

한편 '싱어게인3'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송효진기자(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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