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망주 지옥...부족한 출전 시간에 좌절→'첼시 탈출' 고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안 마트센이 첼시 탈출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는 최근 마트센과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는 마트센과의 계약을 2025년 6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활성화했다. 첼시는 그를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내길 원치 않는다. 그들은 수 개월 내에 마트센과 계약 연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2024년 그의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이안 마트센이 첼시 탈출을 고려하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67cm로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돌파와 날카로운 킥력을 보유하고 있다. 윙백이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성도 뛰어나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시야와 패싱력도 좋고 축구 지능도 준수해서 전술적인 활용도가 높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페예노르트와 스파르타, PSV 아인트호벤 유스를 거친 그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8-19시즌 첼시로 이적했다. 아직 성장이 필요한 만큼, 임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다. 2020-21시즌엔 3부 리그의 찰튼으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나서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1-22시즌엔 2부 리그의 코벤트리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컵 대회 포함 42경기 3골 1어시스트의 좋은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엔 2부 리그 내 '최고의 선수'가 됐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번리로 임대를 떠났고 컵 대회 포함 42경기 4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 1군 명단에 포함될 수 있었고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8경기에 나서는 등 조금씩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하지만 경쟁은 쉽지 않다. 마크 쿠쿠렐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기량을 만개한 탓에 마트센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리그에서 6경기에 나섰지만 모두 교체 출전이었고 출전 시간은 83분에 불과했다.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하는 마트센. 결국 첼시 탈출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빠르면 이번 겨울, 마트센은 첼시를 떠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번리가 접근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힘겨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번리는 스쿼드 보강을 위해 마트센과의 재결합을 노렸다. 그러나 '팀 토크'에 따르면, 마트센은 번리보다 높은 수준에 있는 상위 클럽에 머물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는 최근 마트센과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는 마트센과의 계약을 2025년 6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활성화했다. 첼시는 그를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내길 원치 않는다. 그들은 수 개월 내에 마트센과 계약 연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2024년 그의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