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극복 행보 나선 의정부시, "건전한 재정 만들 기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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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TF)을 구성한 데 이어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이번 재정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기 위해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단장 부시장, 부단장 자치행정국장, 총괄 TF팀장 등 팀원 10명)을 구성했다.
특별대책추진단은 세출 예산 전반에 대한 절감 방안과 안정적인 자체세입 기반 마련, 외부재원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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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TF)을 구성한 데 이어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현재 시가 직면한 재정적 어려움은 국가세수 감소에 따른 교부세 감액 등 외부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중앙정부에 재정의존도가 높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함께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회복지예산 비중 과다, 경전철 등 도시철도 운영에 따른 지속적인 재정부담 등 시의 재정적 특수성에 따른 위험요인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이에 시는 불요불급한 낭비성 예산에 대한 삭감이나 중복 수혜가 될 수 있는 선심성 경비 등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재정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기 위해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단장 부시장, 부단장 자치행정국장, 총괄 TF팀장 등 팀원 10명)을 구성했다. 특별대책추진단은 세출 예산 전반에 대한 절감 방안과 안정적인 자체세입 기반 마련, 외부재원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재정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 부서와 공단, 출연기관 등 산하기관까지 조직별 자체 세출절감 방안과 세입확충 방안을 매주 특별대책회의를 통해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데 주력한다.
11월 3일 특별대책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9일, 17일, 24일 3차에 걸쳐 회의를 열고 추가적인 점검회의도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재정 충격은 의정부시 재정을 건전하게 개선하는 기회라 확신한다. 의정부시의 행정역량을 믿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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