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농가들을 위한 '곤포 사일리지'용 미생물 공급

'안전한 축산물 생산 노력'

[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벼 수확기에 맞춰 축산농가에서 사용하는 '곤포 사일리지' 제조를 위한 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곤포 사일리지는 볏짚, 청초 등의 사료작물을 밀봉 압축해 발효시킨 가축의 조사료로, 가축의 영양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파주시 한 농가에서 볏짚, 청초 등의 사료작물을 밀봉 압축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이번 공급은 미생물 제제를 사용하여 사일리지의 저장성을 높이고, 가축의 섭취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은희 연구개발과장은 "사룟값 인상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곤포 사일리지용 미생물 공급을 통해 사료비 절감과 가축의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곤포사일리지용 미생물을 공급받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이번 공급은 파주시의 농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파주시는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환경 친화적인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파주=이윤택 기자(ytk@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