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등판 ‘싱어게인3’, 시즌1 화제성 넘을까[종합]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10. 26.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시즌엔 더 실력 있고 절실한 무명가수분들이 많이 나온다. 이분들이 어떤 평가를 받으며 커나갈지 저도 기대가 된다."

37년 만에 첫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임재범은 "운명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프로그램 보다 '싱어게인'에 더 끌렸다"며 "그 전 시즌도 다 봤고 좋아하는 후배들이 많이 출연해 더욱 눈길이 갔다. 섭외가 왔다 해서 주저없이 하겠다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싱어게인3’. 사진 ㅣ유용석 기자
“이번 시즌엔 더 실력 있고 절실한 무명가수분들이 많이 나온다. 이분들이 어떤 평가를 받으며 커나갈지 저도 기대가 된다.”

숨은 보석 발굴에 진심인 제작진의 남다른 광기와 내공으로 화제를 모았던 ‘싱어게인’이 2년 만에 시즌3로 돌아온다.

26일 오전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제작발표회에서 윤현준 CP는 “시청자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돌아올 수 있었다. 이번엔 더 든든한 심사위원들을 모셨다”며 “시청률 10%를 넘었으면 좋겠다. 시즌1이 10%가 넘었기 때문에 여러분들과 함께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시즌1에 비해 시즌2 화제성이 떨어졌다”는 질문이 나오자 윤 CP는 이 프로그램의 기획 취재를 다시금 설명했다. “이 사람이 얼마나 실력을 갖고 있고, 어느 정도 절실함을 갖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심사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인기’를 얻느냐는 관여해서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우승을 했으니 슈퍼스타가 돼야 해’보다는 그 친구가 얼마나 음악 활동을 열심히 하는지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임재범 섭외 비하인드에 대해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럭키하게도 하시겠다고 해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했다.

이어 “녹화를 해보니까 심사 신동이라고 제가 말씀드리는데…심사를 잘해주셨고 동료들과 호흡도 잘 맞았다. 무엇보다 출연자를 바라보는 마음에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강한 만족감을 전했다.

37년 만에 첫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임재범 역시 “운명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프로그램 보다 ‘싱어게인’에 더 끌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 전 시즌을 다 봤고 좋아하는 후배들이 많이 출연해 더욱 눈길이 갔다”며 “섭외가 왔다 해서 주저없이 하겠다고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아직 첫 심사위원 자리가 낯설기도 하지만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며 내 자신도 반성하게 된다. ‘싱어게인’을 통해 멋진 가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합류 소감을 전했다.

‘싱어게인3’. 사진 ㅣJTBC
시즌1부터 MC를 맡고 있는 이승기는 “세번째 시즌이라 그런지 ‘싱어게인’ 키즈들이 등장하는 만큼 좋은 음악과 절박함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규현과의 코믹 케미가 줄었다는 반응에 “시즌1에서는 신혼이었는데, 시즌2에서는 권태기에 들어가 데면데면했다”라고 농을 섞어 답한후 “규현이 시즌2 때 ‘중후한 심사위원이 되고 싶다’라고 하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규현은 “참가자들의 진정성을 계속해서 보다 보니 웃기게 못하겠더라. 저도 진지하게 임하게 되더라”라며 “승기 형과 티키타카를 해야 하는데 참가자에 집중하는 느낌이라 코믹함이 줄어들었다”라고 부연했다.

새롭게 심사위원에 합류한 윤종신은 “예전 오디션 초기에는 노래를 잘하는 방법이나 기술이 경의롭게 느껴졌다면 이제는 얼마나 매력있게 내 귀와 가슴을 울리느냐에 시선이 모인다”라며 “굉장히 느낌있게 매력있게 개성있게 잘 부르는 사람이 많다. 그런 분들을 잘 선발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했다.

백지영은 “긴장하는 정도가 아니라 의자에서 점프할 정도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신 분이 분명히 있었다”며 “탐나는 사람이 3~4명 된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김이나는 “절대적인 기준은 있겠지만 버튼을 고민 없이 누르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분들의 경우, ‘내가 왜 홀리듯 눌렀지?’라고 생각을 찬찬히 하면서 심사평을 하게 되는 무대들이 있다”고 귀띔하며며 “개인적으로 그런 분들이 지난 시즌보다 많아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코드 쿤스트는 “‘싱어게인’은 라디오 같은 느낌이다, 눈보다 귀로 듣게 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오늘도 촬영이 있는데 떨리는 마음으로 출발했다”고 기대했다.

‘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이름 대신 각각의 번호를 달고 참가하는 신선한 포맷과 이름 없는 가수들의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다채로운 무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 시즌1의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시즌2의 김기태, 김소연, 윤성 등 다양한 장르에서 새로운 스타들을 배출했다. 제작진은 아직 무대가 절실한 수많은 가수들에게 기회의 발판이 되기 위한 세 번째 여정을 떠난다.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