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2명 사망' 미 총격범 수색…"집에 머물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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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인주에서 총기 난사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미국 동부 최북단, 메인주에서 총격 사건을 벌인 범인의 모습입니다.
[신시아 헌터/주민 : 저 아래 집에 소녀가 사는데, 그 가족 5명이 전부 총에 맞았다고 들었어요. 미친 것 같아요.]
경찰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을 잠그고 집 안에 머물면서 외부인과 접촉하지 말라는 비상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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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메인주에서 총기 난사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총격범이 아직 잡히지 않아서 지역 전체에 여전히 비상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동부 최북단, 메인주에서 총격 사건을 벌인 범인의 모습입니다.
이 총격범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6일) 아침, 인구 3만 6천 명인 소도시 루이스턴의 한 볼링장과 10분쯤 떨어진 음식점 2곳에서 잇따라 소총으로 사람들을 쐈습니다.
NBC 방송은 이번 총기 난사로 지금까지 최소 22명이 숨졌고 50~60명이 다쳤다면서, 중상자가 많아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시아 헌터/주민 : 저 아래 집에 소녀가 사는데, 그 가족 5명이 전부 총에 맞았다고 들었어요. 미친 것 같아요.]
아직 경찰이 이 범인을 체포하지 못해서 FBI와 지역 경찰이 합동으로 수색 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BC 방송은 조금 전에도 대형 마트인 월마트와 지역 술집에서 추가로 총격 사건이 보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을 잠그고 집 안에 머물면서 외부인과 접촉하지 말라는 비상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또 SNS 계정으로 용의자 얼굴과 자동차 사진 같은 사건 관련 정보들을 알리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호주 총리와 국빈 만찬 중에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정성훈)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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