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2%...총선 정부·여당 견제 47%

김동식 기자 2023. 10. 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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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10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제3정당 필요 48%, 필요없다 46%
의과대학 정원 확대 '찬성' 77%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전보다 낮아진 32%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였다.

이는 직전 조사인 10월 2주 차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1% 포인트 오른 58%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의 경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각각 28%, 62%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국정수행 신뢰도에선 ‘신뢰한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한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61%에 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결과. NBS 제공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1%, 30%로 나타났고 정의당은 3%에 그쳤다. 무당층은 33%였다.

또 지역별 분석 결과, 경기·인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2%, 국민의힘이 29%로 조사됐다. 

정당호감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였고 국민의힘은 32%로 조사됐다.

내년 22대 총선에 대해선 '정부·여당 견제'가 필요하다 응답이 47%로 '정부·여당을 지원'하겠다는 답변(40%)보다 많았다. 직전 조사에서는 이같은 격차는 3%포인트였다. 경기·인천의 경우, '정부·여당 견제'가 50%에 달했지만 '정부·여당 지원'은 38%였다. 

제3정당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 48%, '필요하지 않다" 46%로 조사됐다.

NBS 제공.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한 조사에선 '찬성' 의견이  77%로 '반대'(1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6%였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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