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분기 연속 '0%대 성장'‥올해 1.4% 불투명
[정오뉴스]
◀ 앵커 ▶
지난 3분기 우리나라 경제는 직전 분기 대비 0.6% 성장했습니다.
세 개 분기째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는데, 다만 지금으로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4%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직전 분기보다 0.6% 성장했습니다.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입니다.
부문별 성장률을 보면, 민간소비 가운데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3% 늘었습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 등 사회보장 현물 수혜 위주로 0.1% 증가했고 건물, 토목 건설이 모두 늘면서 건물투자는 2.2% 성장했습니다.
반면 설비투자의 경우 기계류 부진으로 2.7% 감소해 성장률을 깎아내렸습니다.
무역 상황으로는 반도체와 기계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3.5% 늘어, 성장률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다만 3분기 0.6% 성장률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4% 달성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반도체 등 IT 경기 회복이 핵심인데, 한국은행은 IT 경기는 점차 나아져 수출 부진을 완화하겠다고 내다봤지만 중동 무력 분쟁과 미국 고금리 등이 변수입니다.
[신승철/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때문에 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고, 수입 수요의 변화, 이런 부분들이 불확실한 게 많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올해 4분기 성장률이 3분기 대비 0.7%는 기록해야, 1.4%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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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37312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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