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명은 “당내 통합”…개딸은 ‘수박 솎아내기’ 극단 행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통합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개혁의딸'(개딸)로 대표되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은 수박(겉과 속이 다른 국회의원을 뜻하는 은어)을 솎아내야 한다며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한 극단적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
비명계 원외 모임 '민주주의 실천행동'은 이 대표 체제와 민주당 내 '개딸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하며 맞불을 놓아 당내 통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 이원욱 의원 SNS서 비판
비명계, 개딸 비판 토론회 개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통합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개혁의딸’(개딸)로 대표되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은 수박(겉과 속이 다른 국회의원을 뜻하는 은어)을 솎아내야 한다며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한 극단적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 비명계 원외 모임 ‘민주주의 실천행동’은 이 대표 체제와 민주당 내 ‘개딸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하며 맞불을 놓아 당내 통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비명계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26일 SNS에 “불체포특권 포기는 사실상의 당론으로 당 대표는 당원이 당론을 준수하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당론을 어긴 것은 해당 행위로 이를 선동한 의원들과 그에 동조한 개딸들의 행패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적었다. 개딸들은 이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이 있는 경기 화성시 동탄에 ‘민주당 내의 검찰독재 윤석열의 토착왜구 당도5 잔당들’이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에는 비명계 의원들(이원욱·윤영찬·박용진·박광온·설훈·김종민·이상민·송갑석·조응천)의 얼굴에 수박을 합성한 사진과 함께 “나에게 한 발의 총알이 있다면 왜놈보다 나라와 민주주의를 배신한 매국노(비명계)를 백 번 천 번 먼저 처단할 것”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민주주의 실천행동은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의 극단적 행태에 대항해 다음 달 1일 서울 동작구 여성플라자에서 ‘헤어지자 양극단 전체주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과 민주당 내 개딸 전체주의의 문제점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원외 친낙(친이낙연)계 인사들과 민주당 대학생 위원회에 몸담은 청년 당원 등 토론회 참석 예정자들은 ‘방탄정당’ 논란이 민주당의 내로남불 이미지를 굳어지게 하므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이 이 대표와 결별해야 한다는 취지의 결의문 채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결의문을 통해 김부겸·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당내 원로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현실정치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영 기자 bigzero@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유라 “내 또래 엘리트 승마선수들 아무도 남현희 예비남편 모른다”
- 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체포…이별 통보에 남 씨 모친 집 찾아가
- “여자? 사기꾼? 예상했다”…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입 열었다
- 남현희 “전청조에 완전 속았다…투자금 편취에 ‘두줄’ 임테기까지”
- “난 최전방인데 총리 아들은 마이애미 해변에”…이스라엘 예비군들의 분노
- 지상전 큰소리친 이스라엘 비장의 무기는?
- 박근혜·인요한·김기현, 박정희 추도식 집결…보수 통합 메시지 나오나
- 박진영 JYP, 고덕동에 신사옥 짓는다…“부지 755억원 낙찰”
- 돼지고기로 둔갑 도축장 끌려가던 고양이 1000마리 ‘구사일생’
- 美 메인주 총기 난사…“최소 22명 사망·50∼60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