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0% 기대” 임재범 출격 ‘싱어게인3’ 시즌1 넘어설까[종합]

김명미 2023. 10. 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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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2년 만에 돌아온 '싱어게인3'가 베일을 벗었다.

10월 26일 오전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윤현준 CP, 심우진 PD, 이승기, 윤종신, 임재범, 백지영,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코드 쿤스트가 참석했다.

'싱어게인3'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싱어게인' 시리즈와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리즈를 성공리에 이끌었던 윤현준 책임프로듀서(CP)가 기획을, 심우진 PD가 연출을 맡는다.

앞서 '싱어게인3'는 티저를 통해 막강한 심사위원단의 참여를 예고한 바 있다. 장르 불문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코드 쿤스트가 출연해 프로그램에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 또 이승기가 이번 시즌에도 MC를 맡는다.

이날 윤현준 CP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시즌3로 2년 만에 돌아올 수 있었다. 이번 시즌은 여러 가지로 변화도 많다. 더 든든한 심사위원분들을 많이 모셨다. 아직도 기회가 많이 필요한 무명가수분들을 2년간 열심히 찾았다. 이분들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으니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싱어게인3'에는 가요계 레전드 임재범이 합류한다. 윤 CP는 임재범 섭외 비하인드에 대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임재범 선배님께 함께 해달라고 요청드렸을 때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저희가 얼마나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인지, 앞선 시즌을 혹시라도 보셨다면 함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연락을 드렸다"며 "의외로 너무나 러키하게도 선생님께서 하겠다고 말씀을 주셨다. 저희 입장에서는 너무나 반가웠고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또 "저희가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게 없는데, 더 감사한 것은 녹화를 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심사를 잘하시더라. 이런 말씀은 좀 그렇지만 제가 '심사 신동'이라고 말씀드렸다. 모든 분들과도 호흡이 잘 맞아서 즐겁고, 무명가수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너무 진지하고 크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재범은 "여러 경연 프로그램에서 심사 섭외가 왔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운명인지 '싱어게인'에 끌렸다. 그전에도 '싱어게인'이 방송될 때 하나도 놓치지 않고 봤던 기억이다. 섭외가 왔다고 해서 주저 없이 바로 '하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규현은 임재범의 출연에 대해 "CP님과 PD님이 '어마어마한 분을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어마어마한 분들 모시겠어' 생각했는데, 임재범 선배님이 오신다는 말을 듣고 순간 긴장을 많이 했다. 저도 이 생활을 오랫동안 하면서 연예인들을 많이 봤지만 태어나 처음 뵀기 때문에 신기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같이 하면서도 놀라운데 심사를 너무 잘하셔서 그것도 놀라웠다. 임재범 선배님은 다 잘하시는구나 생각하면서 지켜보고 있다"며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윤 CP는 "시즌1에 비해 시즌2의 화제성이 떨어진 것이 사실인데 이를 타파할 묘수가 있냐"는 질문에 "뼈아프다면 뼈아프고,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결과인 것 같다. 어떤 사람이 우승을 해서 화제성을 얻고, 이 사람이 얼마나 '싱어게인'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뽑는 건 아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을 뽑는 오디션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저희는 이 사람이 얼마나 실력을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 절실함을 가지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심사를 하고 있다. 이후 이분들이 소위 말하는 '인기'를 얻느냐는 크게 관여해서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싱어게인'에 나오는 가수분들이 '나는 슈퍼스타가 될 거야'라는 마음으로 나오기도 하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평생 하면서 살고 싶은데 지금은 그마저도 안 되고 있다' '그런 기회를 가지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나오는 분들도 많다. '당신은 우승을 했으니 슈퍼스타가 돼야 해'보다는 그 친구가 얼마나 음악 활동을 열심히 하는지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는 더 실력 있고 절실한 무명가수분들이 많이 나온다. 이분들이 어떤 평가를 받으며 커나갈지 저도 기대가 된다. 하지만 이번에 슈퍼스타가 나올 거라는 말씀을 드리기는 조금 그렇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심우진 PD는 일반인 참가자 검증 문제에 대해 "요즘 일반인 참가자와 관련한 논란이 많아서 최우선적으로 체크했다. 그 부분은 모든 참가자들을 만나 1:1로 검증을 했고 마무리된 상태이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된다. 그분들의 무대와 진정성을 우선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CP는 "시즌1이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아 시청률과 화제성이 좋았는데, 시즌3는 시즌1,2 이상이었으면 좋겠다. 시청률 10% 정도는 나왔으면 좋겠다. 시즌1이 10%를 넘겼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다. 여러분들과 열심히 만든다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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