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또 총기난사… “최소 2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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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동부 메인주의 소도시 루이스턴에서 25일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50∼60명이 부상을 입었다.
폭스뉴스·CNN 등에 따르면 이날 밤 메인주 루이스턴의 월마트 상점가와 식당, 볼링장 등 3곳에서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최소 22명이 숨지는 대형 총기 참사가 발생했다.
미국의 총기 관련 비영리기구인 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사건 사망자는 1만550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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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50~60명… 희생 늘 듯
자동소총 든 용의자 추적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미국 북동부 메인주의 소도시 루이스턴에서 25일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50∼60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용의자 모습과 함께 의심 차량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폭스뉴스·CNN 등에 따르면 이날 밤 메인주 루이스턴의 월마트 상점가와 식당, 볼링장 등 3곳에서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최소 22명이 숨지는 대형 총기 참사가 발생했다. 부상자도 50∼60명에 달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로버트 맥카스 루이스턴 시의원은 CNN에 “이번 총격 사건으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는 메시지를 시 행정관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SNS 등을 통해 총격 발생 장소가 루이스턴 시내 몰리슨 웨이의 스페어타임 레크리에이션이라는 볼링장과 링컨스트리트의 바·그릴 레스토랑 등이라고 밝히고 주민들에게 응급구조 작업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건이 발생한 앤드로스코긴 카운티 보안관사무소는 도주 중인 용의자 추적을 위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갈색 셔츠·감색 바지 등을 입고 자동소총을 든 백인 남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경찰은 또 용의자 차량으로 알려진 앞범퍼가 검은색으로 칠해진 흰색 SUV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과 함께 미 연방수사국(FBI) 보스턴지부도 총기사건 용의자 검거 및 수사 지원 등에 착수했다.
대형 총기 난사 사건 발생에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건 직후 관련 브리핑을 받았으며 수시로 업데이트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칼 셰일린 루이스턴 시장은 “우리 도시와 시민들에게 가슴 아픈 참사가 벌어졌다”며 “모든 권장 지침을 따르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촉구했다. 현재 인구 약 3만6000명의 루이스턴 시 전역에는 자택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미국의 총기 관련 비영리기구인 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사건 사망자는 1만550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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