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전데이터 연계' 포괄적 연금통계 최초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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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6일 국민 전체의 연금 가입과 수급의 현황을 파악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한 '포괄적 연금통계'를 공표했다.
통계청은 연금통계 개발 결과가 국민의 다층적 노후소득보장정책 등 과학적 국정운영을 다양하고 세부적인 데이터로 뒷받침하고, 학계·연구기관 등의 정책연구와 분석, 민간기업의 개인 맞춤형 연금상품 기획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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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90% 연금 수급…월평균 60만원
노후소득보장정책 등 정부·학계 활용 기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통계청이 26일 국민 전체의 연금 가입과 수급의 현황을 파악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한 '포괄적 연금통계'를 공표했다.
이번 통계는 우리나라에 1960년 공무원 연금, 1988년 국민연금 등 연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초로 모든 연금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통계다.
통계등록부를 중심으로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주택연금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11종의 공·사적 연금데이터를 연계했다.
이번 통계는 현재 노인세대의 연금 수급여부와 수준뿐만 아니라 미래 노후소득을 준비하는 청장년 세대의 연금 가입 현황을 제공한다.
통계청이 이날 공표한 '2016~2021년 연금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내국인 862만명 중 연금 수급자는 777만명으로 수급률이 90.1%로 나타났다. 나머지 9.9%인 85만명은 받은 연금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 금액은 60만원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했다.
18~59세 내국인 3013만명 중 연금 가입자는 78.8%인 2373만명이며, 21.2%인 640만명은 가입한 연금이 없었다.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1.9% 증가한 32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가구 기준으로 보면, 65세 이상 인구가 포함된 615만 가구 중 587만 가구(수급률 95.4%)가 월평균 77만1000원의 연금을 수급했다. 18~59세 인구가 포함된 1660만 가구 중 1515만 가구(가입률 91.3%)가 연금에 가입해 월평균 51만1000원의 보험료를 납부했다.
통계청은 연금통계 개발 결과가 국민의 다층적 노후소득보장정책 등 과학적 국정운영을 다양하고 세부적인 데이터로 뒷받침하고, 학계·연구기관 등의 정책연구와 분석, 민간기업의 개인 맞춤형 연금상품 기획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배경브리핑에서 "기존의 없던 통계, 만들기 어려운 통계를 통계등록부라는 모집단을 활용해서 전체 행정자료를 붙여서 개인별로 처음 만들어냈다. 고령화에 따라 연금이 노후의 주된 소득인데, 연금이 소득의 얼마를 커버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며 "개별연금은 있었지만 전체 모습이 있는 통계는 처음 나왔기에 연금의 구조적인 개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2021년 연금통계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행정자료 활용 협의, 개별 연금데이터의 입수·정제·연계 및 통계시산·분석 등을 실시했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11개 정책부처와 국민연금공단 등 데이터 제공기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정책 수요를 반영한 연금통계 작성을 추진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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