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주민등록상 ‘여성’···체포 뒤 확인

이선명 기자 2023. 10. 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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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국가 대표 남현희의 예비신랑 전청조가 주민등록상 여성으로 등록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그의 2013년 인터뷰 모습. 한국직업방송 방송화면 캡처



전 펜싱국가대표 남현희의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전청조가 주민등록상 성별이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26일 오전 1시 5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도천동 남현희 모친 자택에서 체포됐다. 전청조는 남현희 모친 집에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청조 체포 후 신원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주민등록상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인 것으로 확인했다.

전청조는 남현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남현희가 머무르고 있던 모친의 집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현희는 최근 전청조와의 결혼을 예고해 화제에 올랐다. 여성조선에 따르면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펜싱 사업을 제안하며 접근했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전청조는 자신을 재벌 3세와 전 승마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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