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이 50골 못 넣는다고 실패라고 해도 상관없어" 펩의 믿음

(베스트 일레븐)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래간만에 UCL 득점포를 가동한 엘링 홀란에게 굳은 믿음을 보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6일(한국 시간) 스위스 베른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3차 영 보이스 원정에서 3-1로 이겼다. 홀란은 후반 22분 페널티킥 득점과 후반 41분 추가골을 성공했다.

오래간만에 터진 UCL 득점이었다. 지난 시즌 포함 6경기 만에 득점을 터트렸다. 홀란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2골을 기록했는데, 유독 UCL에서 득점이 없어 발을 동동 굴렀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홀란에겐) 지난 시즌 이후 매 경기 7골을 넣어야 한다는 인상이 있다. 그건 불가능하다"라며 "그는 많은 골을 넣고 있고, 사람들이 그가 50골을 넣지 못했다고 해서 실패했다고 한다면, 그건 중요치 않다. 그는 늘 거기 있다"라고 믿음을 보냈다.

지난 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이후 홀란은 수많은 득점을 터트리며 '트레블'의 중심에 섰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UCL 우승 후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의 적절한 순간 그가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으나, 그는 이미 많은 득점을 했고 우리는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