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GD 마약 스캔들… 美·日 외신들 “혐의만으로도 K-콘텐츠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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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한류스타들이 잇따라 마약 스캔들에 휘말리며 외신들도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
K-무비를 이끌던 배우 이선균(48)에 이어 K-팝 대표주자인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같은 혐의로 입건되며 이번 논란이 순항 중이던 K-콘텐츠 시장 전체로 번질 것이란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드래곤이 25일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되면서 K-팝 시장 역시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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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 약물 관련 범죄에 민감해
마약 처벌 땐 GD 활동 불가능
유명 한류스타들이 잇따라 마약 스캔들에 휘말리며 외신들도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 K-무비를 이끌던 배우 이선균(48)에 이어 K-팝 대표주자인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같은 혐의로 입건되며 이번 논란이 순항 중이던 K-콘텐츠 시장 전체로 번질 것이란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와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으로 미국배우조합상을 받은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고, 포브스는 “마약 투약에 대한 한국의 보수적인 태도를 고려할 때 ‘혐의’만으로도 이선균의 경력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 매체들은 촬영을 마친 그의 신작 영화 개봉이 늦춰지고,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지드래곤이 25일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되면서 K-팝 시장 역시 충격에 빠졌다. 그룹 방탄소년단 이전 가장 주목받는 K-팝 스타인 동시에 최근까지도 유명 해외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를 맡고 있던 지드래곤의 일탈은 적잖은 파장을 몰고 왔다. 경찰 발표 직후 그의 주요 활동 무대인 일본을 비롯해 각국의 주요 외신들이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일본 산케이(産經)는 이날 “지드래곤이 불법 약물 복용 혐의를 받는 등 한국 연예계에서 유명인의 약물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고 이번 사태를 K-콘텐츠 산업의 위기로 진단했다.
마약 복용 혐의로 처벌받으면 지드래곤은 향후 약물 관련 범죄에 민감한 일본 활동이 불가능해진다. 공연 비자가 발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이니치(每日)는 지드래곤이 지난 2011년에도 일본에서 대마 흡입 혐의로 모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서울중앙지검이 기소유예 처분한 바 있었다는 사실을 상세히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같은 혐의로 내사(입건 전 조사)를 받던 이선균 역시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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