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설'의 극찬 "손흥민은 마무리 능력을 마스터했다"

이재상 기자 2023. 10. 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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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가 이번 시즌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공격수 손흥민(31)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나가면서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긴 손흥민은 득점 본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토트넘에서 지난 시즌까지 주로 측면 공격수로 뛰었던 손흥민은 올 시즌 케인이 떠난 뒤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겨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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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공격수 출신 데포 엄지척
이번 시즌 리그 7골1도움 맹활약, 토트넘 선두 견인
풀럼전 선제골을 터트리고 있는 손흥민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가 이번 시즌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공격수 손흥민(31)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나가면서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긴 손흥민은 득점 본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26일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에 따르면 토트넘 레전드 공격수 저메인 데포(41·잉글랜드)는 손흥민의 킬러 본능을 극찬했다.

데포는 지난 24일 풀럼전(2-0 승)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던 손흥민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그는 "손흥민이 정말 잘하는 것은 공을 자신의 몸을 가로질러 지나가도록 해 추가적인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기회가 왔을 때 놀라운 마무리를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토트넘에서만 11시즌을 뛰었던 데포는 프로통산 624경기에서 227골을 터트린 골잡이다. 단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과는 함께 뛰지 않았다. 데포는 2021-2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슛으로 골망을 흔든 손흥민. ⓒ AFP=뉴스1

선수 시절 타고난 킬러 본능을 자랑했던 데포는 최전방 공격수인 손흥민의 퍼포먼스를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을 향해 "코너 구석으로 감아 차는 마무리 슈팅을 마스터했다"고 엄지를 세웠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손흥민은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토트넘에서 지난 시즌까지 주로 측면 공격수로 뛰었던 손흥민은 올 시즌 케인이 떠난 뒤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겨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9경기에서 7골(1도움)을 기록,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9골)에 이어 EPL 득점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새 주장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하에서 센터 포워드로 역할을 바꾼 뒤 훌륭하게 자신의 임무를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데포는 이번 시즌 예상을 깨고 선전 중인 친정 팀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은 개막 후 9경기에서 7승2무(승점 23)로 EPL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공로를 인정받을 가치가 있다"며 "토트넘의 플레이 스타일은 매우 공격적이다. 전술적으로도 훌륭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 새로 영입한 제임스 매디슨도 환상적"이라고 칭찬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EPL 번리와 경기서 동료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축하하고 있다. 2023.9.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23일 (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풀럼과 경기서 리그 7호 골이자 토트넘 경기장 통산 50호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10.24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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