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재활용 플라스틱 탄소발생량 객관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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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2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탄소발자국 검증 의견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GS칼텍스는 지분투자회사인 에코지앤알과 함께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에 대해 '전과정평가(LCA)'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연구원과 전과정평가 방법론에 근거하여 탄소발생량을 산정, 국내 최초로 DNV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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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2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탄소발자국 검증 의견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국 Chemical & Lube GS칼텍스 본부장과 이장섭 DNV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대표이사, 한상학 에코지앤알 고문이 참석했다.
GS칼텍스는 지분투자회사인 에코지앤알과 함께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에 대해 '전과정평가(LCA)'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연구원과 전과정평가 방법론에 근거하여 탄소발생량을 산정, 국내 최초로 DNV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GS칼텍스는 지난 7월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인 에코지앤알의 지분 40%를 인수하고, 에코지앤알로부터 공급받는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자사의 물성 강화 컴파운딩 기술을 통해 자동차, 가전제품 제조사의 요구 수준에 맞춰 재활용 복합수지로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검증을 수행한 DNV는 노르웨이의 글로벌 선급 및 에너지·환경 전문 인증 기관으로 전과정평가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배출량, 지속가능보고서, 공급망 심사 및 인권영향평가 등 제3자 검증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업체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탄소발자국 측정은 제3자 검증까지 실시한 사례가 드물다. 자동차 유래 폐플라스틱의 탄소발자국에 대한 제3자 검증은 국내 최초로 GS칼텍스는 이번 검증을 통해 전과정평가 방법론을 확보했다.
또한, GS칼텍스가 원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가 LCI DB(Life Cycle Inventory Database)'에 등재된 신규 생산 폴리프로필렌의 탄소발자국 대비 약 70%의 감축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GS칼텍스는 지난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 재료를 혼합 사용하여 복합수지 제품의 성능과 품질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물리적 재활용(MR: Mechanical Recycle)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현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재활용 복합수지는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5%를 넘어섰다.
김형국 본부장은 “이번 검증을 통해 GS칼텍스의 재활용 플라스틱 탄소발생량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저탄소 소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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